컴투스는 제1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컴투스는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유망한 산업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해 컴:온 2024를 개최하고, 모바일 혹은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을 접수했다. 회사는 첫 회 임에도 많은 지원자들의 참여 속에 25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기획서 및 영상 심사, 빌드 테스트, 발표 심사 등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박영로씨가 이끄는 FFF팀의 'Spire of Might & Magic'이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오토 체스 기반 자동 전투 시스템에 탐험 요소를 결합한 전략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기획과 성장 요소, 플레이 목적성 등 게임성 전반적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영예의 대상에 등극했다.

최우수상은 최승부씨의 CODELAMP팀이 출품한 'DODGE'가 선정됐다. DODGE는 상하좌우에서 발사되는 총알을 간단한 조작으로 회피하는 2D 탄막 생존 게임으로, 직관적인 컨트롤과 몰입감 높은 게임성, 아이디어의 참신함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우수상은 서희영씨의 HYGG2팀 'ADAM'과 지용한씨의 슬라임스튜디오팀 'NECRO CARD'가 각각 차지했다. ADAM은 아트·연출·스테이지 기획이 잘 짜인 2D 플랫포머식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며, NECRO CARD는 로그라이크와 카드 덱빌딩을 조합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는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컴투스는 대상 수상팀에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최우수상에 10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수상자 전원에게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 무상 제공, 멘토링 프로그램,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의 실질적인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