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서비스 4000일을 맞이하며 장기 흥행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5초당 1명 꼴로 다운로드되고 있는 대표 장수 게임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의 평균 수명이 약 6개월 수준인 가운데, 서머너즈 워는 약 22개 게임의 생애주기를 합한 4000일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장기 운영에도 불구하고 서머너즈 워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모바일 RPG 시장에서 '불후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2년에는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출시 10주년인 지난해에는 누적 매출 30억 달러(약 4조원)를 기록하며 센서 타워 APAC 어워즈에서 '최고의 불후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RPG 본연의 전략성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라는 게 컴투스 측의 설명이다. 서머너즈 워는 다양한 속성과 스킬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육성하고, 룬과 아티팩트를 조합해 전략적으로 전투를 벌이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다. 이러한 정통 RPG 요소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고전의 진수'로 어필되며 높은 충성도를 이끌어냈다.

시험의 탑·던전·점령전 등 다양한 PvE 및 PvP 콘텐츠에 따라 유용한 몬스터가 달라, 성급에 관계없이 모든 캐릭터가 활용될 수 있는 점도 장기 흥행의 원인으로 꼽힌다. 컴투스는 커뮤니티 유저들의 피드백과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고 있어, 수많은 몬스터 각각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콘텐츠 개선 노력은 글로벌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는 올해 초 미국·캐나다·브라질·프랑스·독일·싱가포르 등 34개국에서 RPG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전 대륙에서 고른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는 서비스 4000일을 기념한 '4000개 선물 페스티벌'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 11주년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으며, 공식 카페의 개발 노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재미있고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