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7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싱크 넥스트 25'(Sync Next 25)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싱크 넥스트는 지난 2022년 첫 선을 보이며, '경계 없는 무대, 한계 없는 시도'를 모토로 다양한 장르 간 융합과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시도해왔다. 올해는 테크노, 앰비언트, 현대음악, 네오소울, 힙합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중심으로 장르와 공연 형식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펼쳐진다.
4년 차를 맞은 올해 싱크 넥스트 25에는 △루시드폴·정마리·부지현 △수민&슬롬 △앙상블블랭크·주정현 △코끼리들이 웃는다 △리퀴드사운드 △강남·김효은·이준우 △제이통 △해니·미스터 크리스 △문상훈과 빠더너스 △김성훈 △벌트vurt.·업체eobchae 등 18팀의 아티스트가 총 11개 프로그램, 32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서울시발레단 '데카당스'의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신체 움직임 언어 '가가'(Gaga)를 체험하는 워크숍이 열리며,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토크 세션도 진행된다.
국내 전통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것으로 평가받는 '내외 디스틸러리'와 협업한 싱크 넥스트 라운지 '우물'(Wells)에서는 아티스트 큐레이션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이 출시한 구독 서비스 '클럽 뉴 블랙'은 올해도 200매 한정 수량으로 오픈한다. 클럽 뉴 블랙 회원을 위한 선예매는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패키지 예매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세종S멤버십 선예매는 21일 오후 2시, 일반 예매는 28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치열한 창작의 노력이 축적될수록, 서울은 전 세계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이끄는 창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싱크 넥스트가 본격적인 허브 역할 수행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발레와 대화가 어우러진 '발레드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26일 선봬
- 세종문화회관, 4월 '헤리티지 만찬'·'리스닝 스테이지' 개최
- 한국 최초 뮤지컬 제작기 담은 '더 퍼스트 그레잇 쇼'…5월 초연
- 서양미술사 400년 조망하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세종문화회관서 5월 개막
- 박물관·미술관이 무대로…서울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 선봬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요한 잉거 '워킹 매드'·'블리스' 아시아 초연
- 세종문화회관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팝업스토어 더현대 서울서 운영
- '근육질 남성 백조' 온다…매튜 본 '백조의 호수', 6년 만의 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