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발레 공연 '발레드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발레드림'의 예술감독은 발레리나로 시작해 국립발레단장을 역임한 최태지가 맡았다. 최태지는 국립발레단의 정기 레퍼토리를 안착시키고 해설을 곁들인 발레 공연, 대한민국 곳곳에서 지역 공연을 여는 '찾아가는 발레' 등 발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레드림' 공연에서는 유명한 발레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발레리나·발레리노의 무대로 펼쳐진다.
최태지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해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게스트와의 '대화' 형식을 취해 발레를 다양한 관점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 예술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게스트와의 대화에는 김세용 발레리노를 비롯해 올 8월 서울시발레단 '더블빌' 공연을 앞둔 유회웅 안무가, 정한아 발레의상 디자이너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또 서울시발레단 시즌무용수 조희원, 스위스 로잔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박지수,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위를 차지한 이택영,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금상을 받은 이은수, 국제스칼라쉽발레콩쿠르 전체 대상을 차지한 김은서 등이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이밖에 올해 '월드 발레 그랑프리-한국'에서 동상을 받은 중학교 3학년생 배지윤, 지난해 리더스코리아 발레그랑프리 은상을 수상한 중학교 2학년 생 조아윤 등 예비 발레스타 10여명도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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