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콜마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가 색조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천에 2000평 규모 전용 공장을 짓는다. 지난해 인디브랜드 론칭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올린 만큼 색조화장품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인천 남동공단 일대에 신규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현재 한국콜마는 부천사업장에서 파우더, 아이섀도우, 립, 팩트 등 색조화장품을 연간 약 1만4000개 규모로 제조하고 있다. 이번 인천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전체 매출에서 색조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신규 공장 부지 매입까지 완료된 상태로 구체적인 취급 품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공장이 가동되면 색조화장품 매출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K뷰티 산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2조4520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한국법인 영업이익 역시 19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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