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이 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적기시정조치는 직전 2분기 연속 종합등급 3등급 이하, 자본건전성·적정성 4등급 이하 저축은행에 내린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10.23%로 상반기 말 대비 4bp 낮아졌다.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자산 1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8% 이상을 적용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별도로 권고치를 적용해 11%를 넘기도록 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 총자산은 2조7577억원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2.27%로 업계 평균인 8.7%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연체율은 15.06%로 마찬가지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금융위는 페퍼·솔브레인·우리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됐고 충분한 자본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