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이 최근 페퍼저축은행에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K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실사 절차를 거친 뒤 인수 협상에 돌입했다. 반면 매각가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인수를 확정하지 못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페퍼저축은행 실사 여부에 관해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대주주인 호주 페퍼그룹으로부터 올해 두 차례에 걸쳐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매각 여부는 전혀 듣지 못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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