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는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5)가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EIDF는 지상파 방송과 온·오프라인 상영이 결합된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EBS 1TV와 온·오프라인 상영관에서 일주일간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방영한다.
EIDF2025는 먼저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를 위한 출품 공모를 시작한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소개되고 일부 작품들에 대해서는 제작자와 관객 간 상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품 기간은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EBS 관계자는 "이번 출품 공모로 EIDF2025는 이 시대의 다양한 관심사를 향한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진지한 시선을 모두가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특히 'ARTE 문화예술다큐멘터리상'을 신설해 점차 높아지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함으로써 공영방송사 EBS의 정체성에 더욱 부합하는 영화제 행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IDF2025 경쟁작 공모에는 2023년 8월 후 제작된 55분 이상의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에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출품된 작품은 한국에서 상업적인 용도로 개봉되거나 방송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출품을 희망하는 경우, EIDF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링크된 신청 양식을 작성해 기한 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출품 규정과 EIDF 사무국의 주소와 연락처, 출품신청서는 EID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부문)에 선정된 작품들 가운데 대상(1편) 1000만 원, 심사위원특별상(2편) 각 700만원, 심사위원특별언급(1편) 400만원, 시청자·관객상(1편)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문화예술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중 우수상(1편) 500만원과 특별상(1편) 3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한편 EIDF2025는 지난해에 이어 55분 미만의 단편 다큐멘터리 작품을 대상으로 10편 이내의 작품들에 대해 총 3000만 원 규모의 제작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