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지난 2024년 실적 관련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미배당은 11년 만으로 비우호적인 시장환경 대응을 위한 결정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실적 관련 '미배당'을 의결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1년 3월 KB국민은행에서 분할 신설된 이후 2014년 결산부터 배당을 이어왔다.

KB금융지주 주요 계열사 중 2024년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 계열사는 KB국민카드뿐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4027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내 젼년 대비 14.7% 실적이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배당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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