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전원회의에서 은행권 LTV 담합 의혹에 대해 재심사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4대 은행의 LTV 담합 의혹 사건 재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4~5명 정도의 조사관들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각각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본사에도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신한·우리은행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자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수일 내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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