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2021년 ESG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이후 불과 3년 만에 MSCI 등급을 A에서 AAA로 두 단계 상향시키며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또 발표일 기준 '2024 MSCI ESG 평가'에서 글로벌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6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 은행산업 부문 1위에 올랐다.
MSCI는 세계 최대 ESG 펀드 벤치마크 제공업체로 1999년부터 매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금융은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제고, 반부패 및 윤리경영 강화를 통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어린이·외국인 유학생·시니어 대상 금융교육,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MSCI AAA 등급 달성은 하나금융이 ESG 경영을 일관성 있게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은행산업 부문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
또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섹터 아너스 클럽을 수상하며 ESG 경영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