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카카오뱅크와 협업을 통해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입점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약관대출은 통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받는 대출을 말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14일부터 카카오뱅크에 입점해 약관대출 판매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에 입점한 보험사 중 약관대출을 취급하는 것은 흥국생명이 처음이다.

흥국생명 보험을 가입한 소비자는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을 비교할 때 동의 절차를 거쳐 자동으로 흥국생명 약관대출을 소개받게 된다. 해지환급금이라는 담보가 있는 만큼 각종 증빙 서류 없이 간편하게 차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대출관련 상품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