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개시한다.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은 가상자산사업자와 고객의 계좌 간 금융거래를 허용하는 시스템이다.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 간 금융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서비스는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제휴은행 변경 신고가 수리되면서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빗썸 이용 고객은 3월 24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빗썸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1월 20일부터 사전 계좌 등록이 가능한 '사전오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가상자산시장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