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 특별출연 조기집행과 설 명절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7일밝혔다.

KB국민은행은 약 2조7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취약 소상공인과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1050억원 규모 특별출연을 조기 시행해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창업 5년 이내 데스밸리 기업과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하지만 기술력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연계한 자금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비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는 KB소호컨설팅 서비스와 KB ESG컨설팅을 받은 기업, KB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 기업, KB 굿잡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력을 채용한 기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14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조1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신규 자금 6조1000억원과 만기 연장 9조원의 지원이 포함되며 최대 1.5%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융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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