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웹소설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고 수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부터 웹콘텐츠에 대한 표준식별체계(Universal Content Identifier, UCI)를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UCI는 디지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통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고유 식별 코드다.
문체부는 시범 기간인 올해는 기존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와 함께 UCI를 병행 발급하고, 2026년부터는 UCI만 발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치는 단일출판물에 발급하는 ISBN을 대체할 웹툰·웹소설 고유의 식별체계 도입이 필요하다는 업계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연재형 성격을 지닌 웹툰, 웹소설에 대해 단일출판물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부여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지난 2022년 1월 한국문헌번호위원회 회의 결과 연재형 웹콘텐츠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발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창작자와 업계, 정부가 함께한 '웹툰 상생협의체(2022년)'와 '웹소설 상생협의체(2023년)'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투명한 저작권료 정산과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해 웹콘텐츠에 적합한 표준식별체계(UCI)를 조속히 도입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대체할 콘텐츠 표준식별체계(UCI)를 도입하기 위해 2022년부터 웹툰·웹소설 콘텐츠 표준식별체계 도입·활용 방안 기초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전자출판물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 기준 고시'를 개정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발급한 콘텐츠 표준식별체계(UCI)에 대한 부가세를 면세하고 콘텐츠 표준식별체계(UCI)를 발급하기 위해 기존 국제표준도서번호(ISBN)/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ISSN)/납본시스템을 확대·개편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5년은 웹툰·웹소설 분야 표준식별체계(UCI) 발급 첫해로서 웹툰·웹소설 부문 창작자,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수집과 보존, 불법 콘텐츠 추적 등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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