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2028년까지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박물관 시설 4개를 추가로 짓고, 파주시에는 국립박물관 수장시설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해 건실한 박물관·미술관을 육성하고, 국민의 문화향유를 지원하고자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6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최근 박물관·미술관 진흥을 위한 정책환경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급감했던 문화 수요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하지는 못해 여전히 문화 수요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이번 기본계획은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박물관·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박물관·미술관을 '우리 문화를 즐기는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역을 살리는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 '미래를 이끄는 모두의 문화예술 기관으로' 진흥하는 것을 3대 목표로 설정해 4대 추진 전력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먼저 지역에 국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을 확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에 국립박물관단지에 도시건축박물관(2026년)과 디자인박물관(2027년),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년), 국가기록박물관(2028년)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파주에 국립박물관 수장시설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국립민속박물관, 무대예술지원센터,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외에 추가 수장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분관을 권역별로 분배해 건립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새롭게 건립하는 분관은 법인 형태로 설립해 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이 다문화 사회 초입에 있는 점을 고려해 국가별 '다문화 꾸러미' 사업을 확대 보급하고, 다문화가족 비율이 높은 지역 박물관·미술관에 관련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등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윤석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소장품의 수집·보존·연구를 통해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보급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중요성을 가진다"며 "제3차 기본계획에 근거해 체계적으로 박물관·미술관 진흥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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