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9일 경기도 용인 기흥구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첨단산업과 문화 선도를 위한 우수모델 구축을 추진하는 '관학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시와 경희대는 향후 일자리 창출, 우수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지역행사와 축제, 전통시장·스타트업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일자리 사업과 우수 기업 유치, 민생 지원 사업 추진 과정을 협력하며, 경희대는 연구·활동 등 대학 시설·장비·전문인력 등을 지원하고 일자리 거점 형성을 위해 대학 내 유휴공간을 제공한다. 시와 경희대는 이와 함께 일자리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경희대학교가 그동안 축적한 역량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희대학교와 함께 협력 시스템을 갖춰 국비를 확보하고, 인재 양성,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겠다"고말했다.

김 총장은 "대한민국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창조성으로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는 재정과 공간, 자본투자가 이뤄져야 하지만 가장 우선하는 것은 지식으로 이는 대학에서 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용인특례시와 지역 내 기업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