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에코파크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연말 축제 'Unlock Korea! Game&Culture'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외국인 주민들이 모여 한국 문화를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부 '한국 문화 골든벨'에서는 사전 접수한 참가자 100명이 한국의 역사, 문화, 생활과 관련된 퀴즈를 풀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2부 '오징어 게임'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달고나 게임, 징검다리 건너기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재해석한 네 가지 게임으로 외국인 주민들이 서로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전통 놀이 5종(투호, 사방치기, 팽이치기, 말뚝이 떡 먹이기, 상모돌리기), 다도 체험, 전통 책갈피 만들기 등 총 9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외국인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골든벨'의 참여를 원한다면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