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일본 도쿄 소재 금융청(FSA) 청사에서 이토 히데키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유재훈 사장과 이토 히데키 장관은 한국과 일본 상호간 진출해 영업하는 은행 정리 시 부실정리계획 등과 관련한 정보 공유·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기관장 간 협력 서한을 교환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EU의 정리위원회(SRB)와 정리 부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일본 FSA과 협력서한을 교환하는 등 정리 관련 국가간 공조체계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유재훈 사장은 면담에서 "일본의 정리계획 작성 등의 선진 노하우 공유로 예보가 금융 구조조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