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9일 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경영 실적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51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9억원 당기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매출액은 1조9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818억원, 영업이익은 1958억원을 거두며 누적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8억원에서 크게 상승했다.
하나증권은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강조하며 투자자산의 적극적인 관리와 경영 효율화로 당기 순이익을 정상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WM부문에선 금융상품 중심으로 수익 개선이 주효했고 IB 부문에선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자산 보유 수익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S&T는 업계 상위권 역량을 유지하면서 채권 트레이딩 부문 수익 호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나며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며 "연간으로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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