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대신343' 빌딩을 두고 여러 갈래로 고민하는 모양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본사 사옥 대신343을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편입하는 운용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8월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343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나 한 차례 불발됐다. 이후 인수자로 나선 NH아문디자산운용과 매각 협상에 돌입했지만 지난달 최종 결렬됐다.
이에 대신증권이 소유한 부동산 자회사 대신자산신탁이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둔 리츠를 조성해 운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 3조원을 넘어서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요건을 충족했다. 업계에선 현재 대신증권의 가장 큰 목표는 종투사 진입이라는 의견이 크다.
대신증권의 본사 사옥 매각 역시 종투사 진입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리츠 운용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 가능성 중에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인수자들과 매각 협상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리츠 운용을 하게 되더라도 공모로 진행되는 것이라 자본 유동화 면에선 매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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