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이 10호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증권선물위원회 제22차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이 통과됐다.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의결이 되면 종투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금융위 회의가 연내 열리면 대신증권이 연초 목표로 했던 '연내 종투사 전환'이 실현될 수 있다.
대신증권은 10번째 종투사가 된다. 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메리츠·하나·신한투자·키움 등이 종투사로 지정돼있다. 당국 종투사 지정은 2022년 키움증권 이후 2년 만이다.
종투사 지정은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헤지펀드에 대출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서비스 등 여러 영업 창구가 생겨난다.
대신증권은 향후 초대형 투자은행(IB)를 더 큰 목표로 두고 있다. 초대형 IB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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