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의 본사 사옥 '대신343'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대신343 매각을 위해 NH아문디자산운용과 진행해오던 매각 협상을 중단했다.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기준이 종투사 진입 기준을 넘어서면서 초대형 IB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옥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매각은 지난해 8월 이지스자산운용과도 진행됐으나 가격 조정에 실패해 무산됐다.
6600억원으로 추산된 매각가액은 이번 NH아문디자산운용과의 협상에서 가격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선 대신증권이 매각을 늦추더라도 더 이상 가격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당초 6월 중으로 매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투자자 모집 등의 이유로 기간이 계속해서 길어져 매각을 중단했다"며 "인수 의사를 타진한 매수자들이 있어 신속하게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측에서 눈높이가 맞지 않아 매각 취소를 통보했다는 의혹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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