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주한 인도대사관·금융협회와 금융회사 인도 진출 설명해뢰를 지난 6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수요가 높은 인도 금융당국을 초청해 인도 금융시장·감독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국내 금융회사 CEO 및 해외사업 담당임원 등 50여 개사, 14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금융업계는 인도 진출시 금융업 인허가, 투자등에대한 인도 금융당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상호 이해를 제고했고 특히 인도 금융당국과 직접 대면함으로써 추가적인 소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인도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이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와 결합된다면 양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 등과 시너지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실물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금융시장의 균형있고 견고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인도의 급성장하는 모바일뱅킹 시장이 한국 금융산업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며 "금융협회 모두가 회원사들의 인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금감원은 인도 감독당국 등과 협력해 국내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하고, 진출 수요가 많은 신흥국 등에 대해서도 현지 금융감독당국, 주한 대사관 등과 협력·소통 강화를 통해 국내 금융사의 원활한 인허가 및 영업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