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창작 신작 '모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모든'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창작산실, 서울문화재단 비넥스트, 두산아트랩 등을 수상한 신효진 작가의 신작이다. 오류를 최소화하고 우연을 통제하려는 디스토피아 세계 속에서 초인공지능 라이카(AI)의 보호를 받는 소수의 살아남은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인간이 꿈꾸던 완벽한 세계는 과연 존재할까?'라는 질문을 생성형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과 결합해 이야기한다.
작품은 열다섯 살이 된 '랑'이 초인공지능 '라이카'의 통제하에 생물학적 엄마 '미무'와 함께 살다, 거주 중인 A구역에 기여하고 쓸모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라이카와의 커넥팅 시술을 앞두는 중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식별 불가능 개체인 노인 '페'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김정 연출가가 참여하며, 랑 역의 배우 강민지, 페 역의 이미숙, 미무 역의 최희진, '가리' 역의 안병식, '킴코' 역에 류혜린, 라이카 역의 이상은 등이 참여한다.
공연 예매는 오는 9월 4일 오후 2시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유료회원은 오는 9월 2일부터 선예매 가능하다. 10월 6일 공연 종료 후에는 신효진 작가와 김정 연출이, 10월 13일 공연 종료 후에는 김정 연출과 출연 배우 모두가 참석하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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