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양재동 사옥. 사진=뉴스저널리즘
기아 양재동 사옥. 사진=뉴스저널리즘DB

기아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최신 BMS의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 적용으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해 입고 점검, 긴급출동을 안내한다.

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 시행하며 전기차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 △배터리 기본점검 강화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적용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기아는 고전압배터리 상태 진단을 포함한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최근 시행하기로 했다. 고전압배터리의 상태, 수냉각 시스템, 고장진단 및 외부손상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중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진행 중이다.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긴급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기아는 고객들의 장기적인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점검'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멤버스 기본점검은 차량 구입 후 1~8년차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무상점검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최신의 BMS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을 전 차종에 조기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는 순간 및 미세 단락 감지 기술을 신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한편, 이미 판매된 전기차까지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툴 개발을 연말까지 완료해 순차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안전관련 기술력과 노하우에 기반한 다양한 안전장치와 더불어 다양한 고객 접점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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