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4 창작희곡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극단 창작희곡 공모는 1957년 시작됐으며, '가족'(1957년)과 '만선'(1964년) 등의 작품을 발굴해 왔으나, 국립극단이 2009년부터 자체 희곡 개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약 15년 동안 현상 공모가 중단됐었다. 

이번 공모는 중·대극장에서 공연 가능한 90분 이상 장막희곡을 대상으로 하며, 타 공모 및 지원사업 당선작, 출판 및 공연된 작품, 연극 장르 외 작품, 향후 공연 제작 일정이 확정된 작품, 번안 및 각색한 작품은 응모할 수 없다. 다만 원작에서 원형 모티브나 소재를 인용해 전체를 재창작했을 시에는 응모 가능하다.

공모는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을 선정해 각 상금 3000만원, 10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 작품은 내년 작품 개발 과정 등을 거쳐 2026년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당선작 발표 및 시상식은 12월 중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서식,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