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화문 일대를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오 시장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겸 수렴 결과, 총 522건 중 찬성 비율은 59%, 반대 비율은 40.2%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광화문 일대를 자유민주주의와 인류평화를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 제안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공모를 통해 공간 모습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광화문 일대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6·25 전쟁에 함께한 UN 참전 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된 희생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 시는 대형 태극기 게양대 등 해당 공간에 조성될 구체적 상징물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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