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연체율이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31일 ‘제3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관련 사후 관리, 신디케이트론 조성 및 지원 상황 등 연착륙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부동산 PF대출과 토담대 현황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토담대 잔액은 27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은 11조3000억원, 여전사 4조6000억원, 상호금융업권 12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체율은 12.96%로 전분기 대비 5.81%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 토담대 연체율은 20.18%로 10.27%포인트 급등했다. 여전사는 11.04%로 5.72%포인트, 상호금융은 6.92%로 1.85%포인트가 올랐다. 

PF대출 잔액은 134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본PF 116조8000억원, 브릿지론이 17조5000억원이다. 본PF 연체율은 2.57%, 브릿지론 연체율은 10.14%로 나타났다. 증권사 브릿지론 연체율이 20.26%로 가장 높았고 저축은행이 14.00%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