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사진=연합뉴스
저축은행. 사진=연합뉴스

저축은행 대출잔액이 100조원을 하회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여신은 지난 5월 말 기준 99조9515억원으로 지난해 1월 115조6300억원 이후 16개월 동안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9.89%(10조9696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 대출 잔액이 100조원대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저축은행들이 부동산PF와 관련해 건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연체율은 8.3%로 전분기 대비 0.5%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해석이 중론이다. 

예대율 규제도 준수해야 하다보니 수신도 줄고 있다. 5월 기준 수신은 101조9185억원으로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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