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서울 종로구 TOM(티오엠)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삼연 포스터. 사진 = 뉴프로덕션
오는 8월 서울 종로구 TOM(티오엠)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삼연 포스터. 사진 = 뉴프로덕션

공연 제작사 뉴프로덕션은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TOM(티오엠) 1관에서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재공연 소식과 캐스팅 목록을 2일 밝혔다.

'경종수정실록'은 정준 작·작사, 조한나 작곡의 뮤지컬 작품으로, 지난 2019년 초연, 2021년 재연됐다. 올해 공연은 성종완 연출가, 김은영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경종수정실록'은 조선시대 18세기 초, 조선 제20대 임금인 경종의 재위 2년을 배경으로 한다. 극은 숙종과 장희빈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기면증을 앓는 '경종', 왕권이 추락한 혼란을 틈타 왕위를 위협하는 '연잉군'(훗날의 영조), 이 모든 일을 기록하는 사관 '홍수찬'이 등장한다.

역사에서 조명하지 않았던 경종을 소재로 한 점과 첼로와 피아노, 기타로 구성된 3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선보이는 색다른 음악, 그리고 인물 간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돋보이는 서사가 강점이다.

올해 '경종수정실록'의 경종 역은 △주민진 △박규원 △유승현이 맡으며, 연잉군 역은 △김지온 △박준휘 △홍기범이 분한다. 홍수찬 역은 △강찬 △유태율 △이진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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