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50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포스터. 사진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250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포스터. 사진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7월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제250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공연은 전예은 前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2022~2023), 독일의 첼리스트 얀 포글러,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슬로바키아 신포니에타 명예 상임지휘자가 참여한다.

공연의 시작은 전 작곡가의 신작 관현악 모음곡 '음악 유희' 세계 초연으로 문을 연다. '음악 유희'는 전 작곡가 특유의 일상적 경험을 매개로 한 작품으로, '자장가'를 모티브로 했으나 색다른 음률을 적용해 '평온함'이라는 인상을 깨고자 한다.

얀 포글러 첼리스트는 영국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 1857~1934)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한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엘가가 말년에 병상에서 작곡한 곡으로, 제1차 세계대전으로 사라진 평화에 대한 탄식이 엿보인다.

이어서 스바로프스키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 1841~1904)의 교향곡 7번이 공연된다. 해당 곡은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의뢰를 받아 작곡됐으며, 당시 어지러웠던 정치적 상황을 설명하듯 어둡고 비극적인 악상과 체코 특유의 목가적인 풍광이 담겨있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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