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서 열린 서울 굿즈 개관식에 오세훈 서울시장(위쪽 오른쪽)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이사장(위쪽 왼쪽)이 자리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10일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서 열린 서울 굿즈 개관식에 오세훈 서울시장(위쪽 오른쪽)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이사장(위쪽 왼쪽)이 자리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SEOUL MY SOUL'을 활용한 이색적인 서울시 공식 관광 기념품 서울굿즈를 통해 MZ세대와 외국인 중심 마케팅을 펼친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서울의 공식 굿즈 '서울굿즈(Seoul Gifts)'를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굿즈샵인 서울마이소울샵은 종로, 명동, 광화문 등에 개관했다.

서울관광플라자 1층에 마련된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서울만의 소울을 경험하고 추억을 담아가는 공간이다. 이곳은 서울굿즈를 판매하고 홍보 활동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관광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의 아티스트인 홍원표, 아트놈, 이사라 작가가 자신들의 작품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의 아티스트인 홍원표, 아트놈, 이사라 작가가 자신들의 작품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 대표 아티스트 3인의 작품.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 대표 아티스트 3인의 작품.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 관광재단은 서울마이소울샵 개관과 함께 신규 출시하는 서울굿즈 중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서울 대표 아티스트 3인과 협업해 제작한 아티스트 콜라보 라인이 특히 주목받았다. 

서울의 아티스트인 홍원표, 아트놈, 이사라 작가와 협업해, 서울 브랜드가 즐겁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 관광객들에게 더 매력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굿즈와 첫 작업을 함께한 작가들은 서울 브랜드 슬로건 'SEOUL MY SOUL'의 핵심 메시지인 Love(마음과 사랑), WOW(다채롭고 새로운 경험), Fun(즐거움)을 테마로 작품활동을 하는 홍원표, 아트놈, 이사라 작가로, 즐겁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 관광객들을 위한 서울굿즈를 공동 개발했다.

'서울의 WOW'를 굿즈에 담은 작가인 아트놈 작가는 "눈이 즐거운 색감, 만화적인 포인트를 살린 조화로 아름다운 서울을 화려하게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서울 굿즈 그랜드 오프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두번째)와 함께 이번 굿즈에 참여한 홍원표(왼쪽 첫번째), 이사라(왼쪽 세번째), 아트놈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 굿즈 그랜드 오프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두번째)와 함께 이번 굿즈에 참여한 홍원표(왼쪽 첫번째), 이사라(왼쪽 세번째), 아트놈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홍원표 아트놈 작가와 함께 작업한 이사라 작가는 '서울의 LOVE'를 대표하는 작가로 러블리한 그림체가 특징이다. 이 작가는 "서울굿즈를 위해 소녀와 함께 무궁화, 족두리, 부채 등 한국적인 요소를 넣은 사랑스러운 감성의 아트워크를 작업했다"라며 "귀엽고 순수한 매력의 소녀 캐릭터로 MZ세대 관광객을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은 1층에 마련한 서울마이소울샵외에도 11층에 '서울컬처라운지'를 마련했다. 이곳은 외국인을 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한글 읽기부터 영화대사로 배우는 한국어까지 난이도별 한글 교실과, K-POP 댄스, 퍼스널컬러 진단 및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K-뷰티 교실 등 관광객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굿즈 판매소는 온오프라인 5개소 운영한다. 오프라인은 종로 서울관광플라자 1층, 명동관광정보센터, 세종문화회관 1층이며, 온라인은 글로벌 여행플랫폼 클룩(Klook),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쇼피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주요 방한국 내 전자상거래 점유율 1위 쇼핑플랫폼이다. 

다양한 굿즈가 전시되어 있는 서울마이소울샵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다양한 굿즈가 전시되어 있는 서울마이소울샵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이사장이 개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이사장이 개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이날 길기연 서울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시장님께서 서울 브랜드 부양을 위해 서울 굿즈 마케팅을 지시해 올 2월 말 관광재단의 업무로 이관됐고, 그동안 재단은 제품의 질을 높이고자 유명화가들과 콜라보하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며 "주요 판매처는 삼일빌딩 명동 관광정보센터 세종문화회관 TDP 정원 박람회 등이며 서울대공원 한강 유람선 등에서도 판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적 여행 플랫폼인 클로 쇼핑 등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길 이사장은 "오세훈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서울 굿즈가 'I LOVE NEWYORK'에 버금가게끔 MZ세대와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을 추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굿즈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굿즈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가장 먼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 굿즈 공간을 마련한 관광재단 실무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하고 나서 손에 들고 가는 그 무언가가 아마 계속 추억을 집에서 되새길 수 있는 서울 굿즈가 완성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외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을 찾기 시작하고 서울을 궁금해하고 좋아하고 서울을 홍보하고 와서 즐기고 싶어 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서울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굿즈 그랜드 오프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굿즈 그랜드 오프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오 시장은 "관광 사이트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지만 아마 그 무엇보다도 가장 가장 우리가 중점적으로 팔아야 할 것은 서울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 그 자체라 생각한다. 아마 관광객은 그걸 체험하기 위해서 함께 공유하면서 발생하는 시너지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을 찾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서울 굿즈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서울시의 목표가 돈 버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가 얼마나 멋지게 세련되게 그리고 예쁘게 서울시의 추억을 만들어 드리느냐 그건 데 이 목표는 이제 절반 정도 넘어가고 있다"라며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2024 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채류일수 7일, 재방문율 70% 달성 목표를 의미하는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마련하고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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