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역특화 MICE 공동마케팅을 위한 9번째 지역으로 충청남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맺는다. 해는 충남방문의 해(2025~2026)를 앞두고 두 도시가 공동으로 MICE 마케팅을 전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과 4자 '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진행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MICE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공동마케팅, MICE 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도시 투어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등을 진행한다.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MICE 분야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플러스시티즈 로고. 사진=서울시
플러스시티즈 로고.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제 수도였던 역사도시 공주, 부여가 있고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충남과 관광자원을 교류해 MICE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생 발전의 초석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내외 주요 마이스 전시회 및 상담회에 참가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연계한 마이스 상품을 알리기 위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한다. 

국내에서는 11월 열리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비롯해 서울MICE얼라이언스 연례총회 등에서 서울시 국제회의 지원설명회(상담회)를 열고 파트너 지자체와 함께하는 '플러스 시티즈'(PLUS CITIES) MICE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 

해외에서는 독일, 미국 등지에서 열리는 MICE 전문 전시회(상담회)에 서울 MICE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지자체 파트너쉽 연계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MICE를 통한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양 도시를 연계한 '도시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는 기업에게 투어에 필요한 제반 사항(차량비,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 서울 단체관광 이동편의 지원, 주요 도시별 관광지 정보 제공 등 국제 MICE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 최고 MICE 도시로서 전문적인 기량을 발휘하여 지자체와의 업무협력을 확대해 지역과 상생하는 MICE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협약을 통해 두 도시가 보유한 마이스 관광자원을 교류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각 지자체만이 가지는 고유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한 MICE 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상생 발전의 강력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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