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에이프캠프 APE CAMP' 행사 일환인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컨퍼런스' 포스터.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3회 에이프캠프 APE CAMP' 행사 일환인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컨퍼런스' 포스터.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청년 예술가와 기술 전문가의 글로벌 융복합 협업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제3회 에이프캠프 APE CAMP'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에이프캠프는 2022년 시작한 예술기술 융복합 협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예술가와 기술전문가 100인이 2박 3일 동안 한 장소에 모여 무작위 팀으로 매칭되는 캠프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팀 매칭 후 지정된 융복합 주제를 중심으로 2박 3일간 융복합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아이디어 피칭을 선보이고, 우수 참여자 25인에게는 국제적 융복합 선도기관으로의 해외 리서치 트립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에이프캠프는 해외 참여자 20인과 국내 참여자 80인이 모인다. 총 100인의 확정 참여자들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동대문에서 예술기술 융복합 작업의 새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캠프 진행 하루 전인 19일에는 예술위원회와 국립정동극장이 공동 주최하는 연계행사 '제2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컨퍼런스: Searching for the 3rd APEs'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열린다.

올해 컨퍼런스는 국내 연사의 토크 세션과 해외 연사의 예술-기술 융복합 사례 발표로 구성된다. 해외 연사는 예술과 건축, 기술을 융합하는 하이브리드 공간 선두주자 영국 '제이슨 브루짓 스튜디오(Jason Bruges Studio)'의 제이슨 브루지스(Jason Bruges), 독일 '예술 및 미디어 센터(ZKM)'의 아넷 홀츠하이드(Anett Holzheid)가 참여한다.

더불어 예술과 기술을 포함한 학제 간 협력을 장려하는 비영리 문화센터인 미국 '그레이 에어리어(Gray Area)'의 배리 스루(Barry Threw), 몬트리올의 창작 커뮤니티이자 비영리 예술단체인 캐나다 '월드 크리에이션 스튜디오(World Creation Studio)'의 마일로 라인하르트(Milo Reinhardt,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만들어 나가는 예술센터인 일본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YCAM)'의 다이야 에이다(Daiya Aida)도 연단에 선다.

국내 연사는 김재우 PD, 배준형 작가가 예술기술 융복합 창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고민을 토대로 '예술가가 바라본 기술가, 기술가가 바라본 예술가' 토크 세션을 이끈다.

아르코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 혁신전략에 발맞춰 K-컬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술기술 융복합 허브(Hub)로써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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