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김포시가 오는 6월 2일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약 1만 마리의 장난감 고무 오리를 강에 띄우는 '덕레이스' 대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덕레이스는 미국·영국·호주 등 전 세계에서 열린 시민 참여형 대회로, 장난감 고무 오리를 강 위에 띄워 강물의 흐름 따라 자연스럽게 떠다니도록 한다. 시는 올해 8회째를 맞이한 김포 대표축제인 아라마린 페스티벌 주요 행사로 덕레이스 대회를 기획했다.
시는 출발장소에서 약 50m 가량 떨어진 골인 지점에 도착한 상위 10위 고무 오리 주인에게 순위에 따라 고급 헤어 드라이어, 호텔 숙박권, 크루즈 탑승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대회는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신청 후 장난감 오리를 구매하면 된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레이스에 참여한 오리가 약 1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 중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이 바로 축제의 묘미"라며 "일상 속 비타민이 될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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