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는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공주시 유구읍 유구천 일원에서 제3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유구천 수변을 따라 4만3000㎡ 넓이의 유구색동수국정원을 조성했으며, 앤드리스썸머와 핑크아나벨 등 22종 1만6000본의 수국이 만개할 것이라 설명했다.

축제는 △나태주 시인과의 힐링 토크 콘서트 △지역 예술인 포크·국악·재즈공연 △수국 활용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올해 새롭게 '제1회 공주 정의송 수국가요제'를 선보인다. 수국가요제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14명의 참가자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관람객 편의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