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첫발을 디딘 키움증권이 늦어도 6월 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늦어도 오는 6월 초 안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공시할 예정이다.
주 내용은 발행 주식의 8%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율 3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달성 목표다.
키움증권이 예정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하게 되면 안내 공시가 아닌 본 공시로는 상장사 중 처음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준비가 된 상장사들은 이날부터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올릴 수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정부의 정책 호응도가 높고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금융지주가 밸류업 공시에 선제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키움증권이 본 공시 기준으로 첫 번째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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