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사진 =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호중. 사진 =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오는 18일 예정된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을 강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일 창원에서 열리는 공연은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18~19일 경상남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김호중이 지난 14일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 석상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호중의) 입장 표명에 관해 내부적으로 정한 방침은 없다"며 "공연 중에 어떤 말을 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와 관련,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서에서 자신이 운전했다며 허위 진술을 했으나 다음날인 10일 김호중이 직접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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