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아 역사를 기억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픈콘서트-기억록(기억록)'이 16일 저녁 7시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서울 마포구)'에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된다.
'기억록'은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오픈 키워드'를 선정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열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실존 인물, 고(故) 김오랑 소령에 대해 이야기하고 추모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역사가 황현필은 젊은 세대들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故 김오랑 소령이 신군부 세력에 맞섰던 12월12일 그 날과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이야기 하며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배우 이기영과 이원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가수 김장훈, 박학기, 이정석, 여행스케치가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히트곡 메이커이자 스타 작곡가로로 유명한 작곡가 윤일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12·12 군사반란, 5·18 민주화운동 등 여전히 피해자들 고통에 머물러 있는 역사적 문제들에 대해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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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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