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의 '동쪽의 빛'(Light Of East)' 시범 공연 포스터. 사진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의 '동쪽의 빛'(Light Of East)' 시범 공연 포스터. 사진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19일 벨기에 브뤼셀 시내의 공연장 클라리지(Claridge)에서 대한태권도협회와 협력으로 태권도 시범 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태권도 시범단 중 하나로, 이번 행사로 처음 브뤼셀을 방문한다. 시범단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앞서 수준 높은 태권도 공연을 선보여 올림픽 정식 종목인 태권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내 저변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범단의 올해 최신 작품인 '동쪽의 빛(Light of East)'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쪽의 빛'은 품새, 겨루기, 격파 등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을 모두 담았고, 태권도 동작을 예술적으로 음악과 함께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공연은 유럽 품새 선수권 우승자가 포함된 네덜란드 품새 팀 '타피아(Tapia)'와 벨기에 현지 케이팝 댄스 커버 그룹 '치킨 스쿼드(Chicken Squad)'도 무대에 오른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공연 전날인 18일에도 벨기에 태권도협회와 협력해 브뤼셀 시내 태권도장에서 현지 태권도 수련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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