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는 인재 양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은 공직 입문부터 퇴직 시기까지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기본ㆍ전문교육을 통칭하며, 2022년 최초 도입한 고양특례시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교육은 △임용 전 신규 공직자 오리엔테이션 △트레이닝 등 적응교육 △임용 1년 후 신규 공직자 공직가치인식 및 적응강화 교육 △6~8급 승진자 직급별 교육 △6급 팀장 리더십 및 능력향상 교육 △퇴직 전 은퇴준비 교육으로 구성된다.
9급 공직 입문부터 5~6급 이상으로 정년퇴직 때까지 개인별로 8회 이상, 3~4년 주기로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실시된다. 올해는 총 630명이 연간 21차례 교육을 받을 예정으로, 매회 교육 참여자 35명 내외, 2~3일 과정으로 고양 덕양구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위치한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신규 공직자 대상 적응교육(온보딩) 과정은 △안정적 조직생활 △공직업무 적응을 위한 노하우 전달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소속감 향상 △직무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회복 탄력성 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임용 1년 후 신규 공직자는 2차 적응과정(웰보딩) 교육을 통해 공직가치 되새기기, 임용 전후 변화와 직무경험 공유, 마음 돌보기 등 소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업무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점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8급부터 6급까지 각 직급별 승진자들은 새로운 직급에 필요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받는다. 소통, 협업, 문제해결, 정보기술(IT) 활용 등 공통역량을 비롯해, 기획력 향상, 보고서 작성, 관계 법령 이해, 리더십 등 직급별 맞춤형 역량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소양교육도 포함된다.
5급 승진자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6주간의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으로 생애주기별 교육을 대신하고 있다. 은퇴예정자 교육은 은퇴 3년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퇴직 후의 변화 △자산관리 △전직 등 제2의 인생 설계교육에 중점을 두고 현장학습과 병행 추진한다.
시는 체계적인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으로 신규 공직자에게는 조직 내 신속한 적응을 지원하고 기존 재직자들은 개인역량 개발 및 업무능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2022년·2023년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을 거두는 등, 대·내외 청렴도 신경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을 받은 것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마련, 인식개선,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정책을 실천하고 시민들과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