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본격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13일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NH투자증권은 이사회 결의로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해 총 배당금 2808억원을 결정했다"라며 "지난해 결산 배당이 예정된 기업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3%며 그중 금융업종 평균은 4.9% 수준인데, NH투자증권은 약 6.6% 수준으로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주당배당금(DPS)이 상향, 우선주 포함 배당성향 50%대 진입을 통해 배당신뢰도를 더 높였다는 점과 아직 지난해 결산 배당이 남아있는 기업들 중에서도 상위권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역시 이어지는 실적 회복 사이클에 맞춰 더 높은 배당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사주 취득·소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총주주수익률(TS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공시한 자사주취득규모와 지난해 동일한 지배주주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850원의 DPS 가정 시 보수적인 관점의 2024년 기대 TSR은 8.3%다. 올해 실적 상승에 기반한 배당규모 상향과 추가 자사주 취득·소각이 발생할 경우 9% 이상에 달하는 TSR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기준일이 약 2주 정도 남은 현재 시점에서 6.6%의 배당수익률과 보수적 관점의 2024년 기대 총주주수익률을 고려한다면 배당 전후 모두 기대수익률은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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