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4일 키움증권에 대해 증권 내 성장주로 배당주의 특징까지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기취득한 자사주 209만5345주(발행주식의 7.99%)를 오는 2026년까지 매년 3분의 1씩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70만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목표 주주환원율은 2025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30% 이상을 유지한다. 2026년 이후에도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평균 자본이익률(ROE) 15%를 당성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리스크 대비 이익확대 방안을 추구하고 저수익자산의 수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주환원율 계산 시 신규 자사주 매입은 포함되나, 소각분은 제외"라며 "향후 신규 자사주 취득에 대한 계획은 미정이며 전부 현금 배당으로 준다고 가정했을 때 수익률은 5.7%"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대형사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 주가에 트리거가 되는 모습"이라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이슈가 해소됐으며 시장은 신규 주주환원 계획 발표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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