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툰 게임스 사업 네이버웹툰 IP 8종 이미지. 사진=콘진원
글로벌 웹툰 게임스 사업 네이버웹툰 IP 8종 이미지.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게임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국내 중소 게임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웹툰 IP 연계 게임 제작지원(이하 글로벌 웹툰 게임스)' 2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는 콘진원과 네이버웹툰, 구글플레이가 IP를 활용한 국내 게임의 성공을 견인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은 사업이다. 네이버웹툰은 선정 작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웹툰 IP 사용권을 제공하고, 구글플레이는 앱마켓 출시,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전국 12개 지역 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중소 게임기업의 사업 참여를 이끌고, 글로벌 웹툰 IP를 보유한 네이버웹툰과 글로벌 앱마켓 플랫폼인 구글플레이와 협력해 세계적인 콘텐츠 IP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게임기업 대상으로, 기업 소재지 위치에 따라 크게 지역형과 통합형으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지역형은 서울 외 지역 소재지를 둔 기업을 대상 총 3개 기업을 모집하고, 통합형은 소재지 제한 없이 총 2개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모바일 게임 및 모바일 중심의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에 필요한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기업은 1차 년도에는 최대 3억 원, 2차 년도에는 최대 3.5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결과평가 순위에 따라 차년도 지원금을 차등 지급함으로써, 경쟁을 통해 보다 더 우수한 게임콘텐츠가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 기업은 2024년 11월까지 빌드를 개발하고, 2025년 10월까지는 상용화 가능한 버전의 게임 개발을 완료해야 한다.

참가사는 제시된 총 8종의 네이버웹툰 IP인 △개를 낳았다(이선) △던전 씹어먹는 아티팩트(엄키·제로워터) △만렙돌파(성불예정·임형/미노) △용사가 돌아왔다(나락/풍백) △윈드브레이커(조용석) △이계진입 리로디드(차우민/쵸쵸·임경배) △커플 브레이커(기맹기/태건) △하이브(김규삼) 등이다. 해당 작품을 활용해 모바일 기반의 게임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며, 웹툰 IP를 기반으로 게임이 적절히 구현됐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원작 이해도, 과제 이해도, 기획 완성도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