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0월 완공 예정인 SK가스의 울산 수소복합단지(CEC ·Clean Energy Complex)가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CEC가 시운전에 들어간다.
CEC는 SK가스가 울산 북항에 건설 중인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인근에 건설해 수소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으로 2조2000억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수소복합단지다. 14만㎡(제곱미터) 규모다.
지난 2022년 1단계로 1781억원, 2단계 2428억원 규모의 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 CEC LNG 저장탱크 일부를 임대하는 내용 1조700억원 규모의 CEC 액화가스 터미널 이용 계약 체결을 마쳤고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한편 SK가스는 향후 울산 CEC를 통한 수소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천연가스 열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 C제로(C-zero)에 투자한 바 있으며 2030년까지 전국 100여 곳에 수소 충전소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지 내 CEC까지 배관 설치가 거의 끝나가는 상태로 수압 테스트 중에 있다"며 "CEC 운전을 위한 직원 채용도 완료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속도로 봤을 때 올해 5월쯤 CEC 시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SK가스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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