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도망친 여자'의 홍상수 감독이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2020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도망친 여자'의 홍상수 감독이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신작 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 초청을 통해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 베를린에 입성하게 됐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협업이다. 홍 감독의 전작에 출연했던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김승윤 등이 함께 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러 번 수상한 바 있다. 홍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은 제71회 은곰상 각본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오는 2월15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여행자의 필요’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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