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체부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야기극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의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tvN STORY 방송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한 ‘이야기할머니’ 16명은 오는 28일 대구를 시작으로 11월25일까지 광주와 대전, 서울에서 공연한다.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늘도 주인공’에서 만들어진 4개의 이야기극을 소극장 무대용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각색하는 등 제작을 지원했다.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국악, 뮤지컬, 무언극, 음악극 등 4개의 예술적 요소를 4편의 전통이야기와 결합한 이야기 공연이다.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했던 ‘이야기할머니’ 16명이 밴드, 무용수 등 예술인 12명과 협업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전예매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공연을 통해 K-콘텐츠로서의 전통 이야기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어르신 세대가 창작예술 활동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2009년부터 전국 유아교육기관에 ‘이야기할머니’를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000여명이 8700여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 약 52만 명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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