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영의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박 작가의 에이전시 ㈜블러썸크리에이티브는 10일 ‘대도시의 사랑법’의 드라마 제작 소식을 알리며 “원작자인 박상영 작가가 드라마 극본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 작가의 중단편 네 개의 작품을 모은 연작소설로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때로는 밀도 높게 성찰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에 이어 2023년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드라마로 만나보게 될 ‘대도시의 사랑법’은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와 빅스톤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4명이 나누어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맡았다.
연출에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를 탄생시킨 한국 멜로의 거장 허진호 감독,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와 ‘결혼전야’, ‘새해전야’ 등을 통해 감각적인 장르영화 커리어를 쌓아온 홍지영 감독, 단편 ‘야간비행’으로 칸국제영화제 수상을 거두며 차세대 감성 비주얼리스트로 떠오른 손태겸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로 2022년 ‘올해의 한국영화 신인감독’으로 선정된 신예 김세인 감독이 참여한다.
한편, 박상영 작가는 단편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2016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11회 허균문학작가상, 39회 신동엽문학상 그리고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과 2023년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ENA ‘수상한책방 동서남Book’, JTBC ‘방구석 1열: 확장판’에 출연하는 등 방송 출연, 그리고 소설과 극본 작업 등의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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