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댓글부대’(가제)가 배우 손석구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댓글부대’는 온라인 여론 조작에 대한 제보로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게 된 기자 ‘임상진’이 그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실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장강명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손석구는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를 쓰고 정직 당한 뒤 복직을 노리는 신문사 기자로, 의문스러운 제보를 취재하며 ‘댓글부대’의 실체에 다가가는 ‘임상진’ 역을 맡았다.
지난 6일 첫 촬영을 시작한 손석구는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던 분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 같이 힘을 다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라며 크랭크인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임상진’이 취재하는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로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캐스팅됐다. 김성철은 팀 알렙의 ‘찡뻤킹’ 역으로 분해 눈먼 돈을 벌기 위해 빠른 두뇌 회전을 선보이며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계획이다.
김동휘는 ‘임상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제보하는 ‘찻탓캇’ 역으로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홍경은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팹택’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댓글부대’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을 선보였던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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